새벽까지 공허하게 잠이 안올때가 있었다.
무심코 티비에서 영화소개 프로를 통해서 봤던게 기억이나서 이어폰끼고 오롯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영화♡
왠지 새벽에 잠이 안올때 스멀스멀 올라오는 감수성ㅋㅋㅋ
우선 주연배우들이 살짝 낯설게 느껴지긴 했으나 그래도
청춘영화 두주인공이 선남선녀라서 믿고봄^^
첫시작부터 중반까지 두남녀 주인공이 아픈 환자라는 설정이라서 영화내내 우울하고 눈물짜는 신파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달리 경쾌한 분위기와 사랑에 빠진 남주의 그윽한 눈빛과 목소리에 퐁당ㅠㅋㅋㅋ
관심받고 싶어진다 나도♡
힘든 현실에 주저앉아서 하소연만 하기엔 아직 세상에서 못해본 것도,하고 싶은것도 많은 두사람ㅠㅠ
"사랑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고 망각은 피할수도 없고
우리 모두 언젠간 죽게되는 바로 그 마지막 날,
우리가 했던 것들이 다 먼지로 돌아간다 해도
또 태양이 우리가 살아있는 이 지구를 삼켜버린다 해도
난 널 사랑해."
한편의 시와같은, 노래가사같은 남자주인공의 대사ㅠㅠ
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겠죠??
보고나면 뭐라도 당장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ㅋㅋㅋ
일단 시작이라도ㅎㅎ
엔딩곡이 특히나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번 쓱 찾아봐야겠다.
혼자서 울다가 웃다가 감수성에 푹 빠져보고 싶은분께 추천^^
'내가 좋아하는 영화♡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하이틴영화] 미드나잇 선(Midnight Sun) (0) | 2021.01.17 |
---|---|
[대만청춘영화] 안녕,나의소녀 (0) | 2021.01.14 |
[일본청춘영화] 나는 내일,어제의 너와 만난다 (0) | 2021.01.13 |
[대만청춘영화]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(0) | 2021.01.04 |
[대만청춘영화] 나의 소녀시대 (0) | 2020.12.31 |